【수원=황양준기자】 수원지검 특수부 김태희검사는 2일 상오 건축업자로부터 9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원남부경찰서 박금성서장(49)을 소환, 조사를 벌였으나 혐의점을 밝혀내지 못하고 이날 하오7시 일단 귀가조치했다. 박서장은 지난해 3월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 지하3층, 지상 8층 규모의 신원프라자를 건설하던 대준건설대표 박병준씨(43·93년11월 부정수표단속법위반혐의로 구속중)로부터 『중과세 된 42억원의 세금을 감면해주고 불법설계변경부분등 공사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사채업자인 이영기씨를 통해 9천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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