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등 품목도 확대해야”【제네바 로이터=연합】 미국과 유럽연합(EU) 캐나다는 31일 일본에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에 따른 광범위한 관세인하를 촉구했다고 무역관리들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밤부터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내 이른바 4자그룹회담을 갖고 지난해말 타결된 UR협정에 따라 일본측에 관세인하품목을 확대할것을 촉구했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미국측의 존 슈미트대표는 4자및 양자협상방식으로 열린 이번 회담이 『지난해 12월15일 UR타결 이후 제시된 시장접근방안들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주요 무역당사국들이 오는 15일까지 「전체적인 시장접근 제의」들을 제시하면 이 문제에 대한 일본측의 입장을 파악할수 있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가트의 1백17개 회원국들은 오는 4월15일 모로코에서 UR협정을 공식조인할 예정인데 이보다 한달전인 3월15일까지 시장 접근협상이 마무리 돼야 한다.
무역관리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일본이 진이나 보드카 같은 「백주」및 비철금속에 대한 관세를 추가인하하도록 압력을 받고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EU 캐나다등은 지난해 12월 목재와 구리 백주 신발류등에 대해 상호주의에 입각한 전면 무관세안에 동의했으나 일본은 아직 이를 수락치 않고 있다고 슈미트대표는 밝혔다.
이들 관리들은 그러나 오는 11일 미일정상회담까지는 일본측으로부터 시장개방에 대한 중요한 움직임이 없을것으로 전망했다.
슈미트대표는 이어 미국과 EU간에는 별 중요한 현안들이 없다고 덧붙였는데 무역소식통들은 그러나 EU측이 미국측의 일부 관세인하 제의들은 불충분하며 오히려 지난해 12월의 제의보다 후퇴한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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