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하오1시께 서울 구로구 독산4동 103의1 노보텔앰배서더호텔 신축공사장에서 20시간만에 두번째 지반붕괴사고가 발생,인근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는 지하굴착공사 현장의 버팀강재와 토류판이 토압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인근 유성연립A동 주민들이 긴급대피했고 중소기업은행 독산동지점은 업무를 중단했으며, 서울―수원간 1번국도 상행선 가장자리 30여에 금이 가 이 일대에 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서울시는 이번 사고의 책임을 지우기 위해 시공업체인 (주)우재건설을 형사고발하는 한편 앞으로 시청발주공사 참여를 제한키로 했으며 토목감리자인 (주)세방기술단에 대해서도 6개월간 시청발주공사 용역을 제한할 방침이다.
시는 또 이들업체에 대해 영업정지등 행정처분을 내려줄 것을 감독기관인 건설부와 과기처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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