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포커로 재산탕진… 생활비위해 범행 ―범행 동기는.
『90년부터 경기 안양에서 레스토랑 다방등을 운영해왔으나 경마 포커등으로 돈을 모두 날렸다. 생활비를 마련해야 했다』
―범행후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나.
『지난주 초부터 강원 속초시 대명콘도에 있었다. 선배부인의 소개로 줄곧 거기에 있었다』
―사무실을 주 범행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정직하고 평범하게 사는 사람, 부녀자등은 건드리지 않기로 했다. 그건 범행전부터 우리끼리 약속한 사항이었다』
―범행대상은 사전에 물색해 두었나.
『그렇지 않다. 다만 송파구 삼전동 청수상사만은 아는 사람이 있어 몇번 놀러간 적이 있었기때문에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
―경찰의 수사망을 어떻게 뚫었나.
『한번도 검문받은 적이 없다. 마지막 범행후 미시령고개를 통해 속초에 갈때까지 별다른 일이 없었다』
―3인조 모방범죄가 많이 일어난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다른 사람을 통해 듣고 언론을 통해 확인했다』
―언론에 보도됐을 때 기분이 어떠했는가.
『몽타주사진을 보고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현대다방에 모인것도 자수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주로 낮시간대에 범행했는데.
『저녁에는 노름하느라 시간이 없었고 또 돈을 털려면 일하는 낮시간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범행에 이용한 차량은 어떻게 구했는가.
『프린스와 쏘나타승용차 모두 우리 소유다』
―서로 어떻게 만나게 됐나.
『성남 모란시장의 한 인테리어 사무실에서 아는 선배 소개로 만났다』
―지금 심정은.
『할말이 없다.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황유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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