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안테나 생산업체인 대륭정밀(회장 이훈)이 1일 국내기업중 최초로 해외에서 「제로쿠폰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발행주간사인 대우증권에 따르면 대륭정밀은 스위스시장에 2천3백만스위스프랑(1백25억원상당)규모의 전환사채를 「제로쿠폰」에 전환프리미엄 20%등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했다. 「제로쿠폰 전환사채」란 표면금리(금리 0%)가 없고 주식전환권만 부여된 해외증권으로 해외증권중 발행조건이 가장 유리한 형태다.
이에따라 대륭정밀은 매년 투자자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다른 전환사채와는 달리 투자자에게 이자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며 단지 만기시(5년)에 대륭정밀 주식으로 전환해주거나 주식전환을 하지 않은 투자자에게는 원금만을 상환해 주면 된다.
대륭정밀은 자본금 1백5억원에 종업원이 7백여명인 중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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