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연합】 북한은 북한핵타결에 따른 대외개방정책으로의 전환에 대비, 최근 토지개혁을 단행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북경의 한 소식통이 1일 말했다. 북한사정에 밝은 이 소식통은 『북한이 그동안 농업관계전문가들을 중국에 파견하는등 중국의 농업정책 전반을 면밀히 연구해왔으며 특히 핵타결로 대외개방이 시작될 경우 취해야 할 우선적 정책과제중에 토지개혁문제를 포함시켜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에 의하면 북한은 특히 중국식 농업정책을 본떠 현재 국가가 갖고 있는 토지소유권과 경작권을 분리, 소유권은 국가가 계속 보유하되 경작권은 농민들에게 되돌려주는 방향으로 토지개혁을 단행하는 문제를 고려중인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