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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개방대비 토지개혁 추진/북경소식통/중국본떠 소유·경작권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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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개방대비 토지개혁 추진/북경소식통/중국본떠 소유·경작권 분리

입력
1994.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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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연합】 북한은 북한핵타결에 따른 대외개방정책으로의 전환에 대비, 최근 토지개혁을 단행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북경의 한 소식통이 1일 말했다.  북한사정에 밝은 이 소식통은 『북한이 그동안 농업관계전문가들을 중국에 파견하는등 중국의 농업정책 전반을 면밀히 연구해왔으며 특히 핵타결로 대외개방이 시작될 경우 취해야 할 우선적 정책과제중에 토지개혁문제를 포함시켜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에 의하면 북한은 특히 중국식 농업정책을 본떠 현재 국가가 갖고 있는 토지소유권과 경작권을 분리, 소유권은 국가가 계속 보유하되 경작권은 농민들에게 되돌려주는 방향으로 토지개혁을 단행하는 문제를 고려중인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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