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암으로 다리를 절단했던 전 유명여배우 우연정씨(45·인천 북구 산곡동 현대아파트 109동 104호)가 친구들과 화투를 치다 경찰을 사칭한 3명에게 판돈을 빼앗겼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일 청원경찰복장을 하고 우씨가 낀 도박판을 덮쳐 판돈을 빼앗아 달아난 정태준씨(33·노동·인천 동구 송림동 16)등 3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홍석씨(29·노동·인천 남구 주안3동 759)를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정씨등은 지난달 31일 하오 4시 30분께 인천 북구 부평2동 750 신성빌라 김모씨(43·주부)집에 청경복장으로 들어가 고스톱도박을 벌이던 우씨등 3명에게 『시경에서 첩보를 받고 나온 형사들』이라고 위협한뒤 판돈등 7백80만원어치를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도박판을 벌였던 우씨등에 대해서는 판돈이 크지 않고 상습적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훈방했다.【인천=서의동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