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헬무트 콜독일총리는 31일 독일이 러시아를 지원하는데 한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콜총리는 이날 빌 클린턴미대통령과 오찬을 가진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동유럽의 민주주의 건설은 서구가 직면한 향후 주요 과제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독일은 러시아를 지원하는데 있어 그 몫을 다했으며 우리가 떠맡을 수 있는 한계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이 역사적·안보적 이유 때문에 러시아 개혁지원의 최대원조자였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제는 다른 나라들, 특히 유럽국가들이 보다 큰 공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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