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유동희특파원】 중국은 지난 1월5일 상해의 동해함대 사령부기지에서 개량형 하급미사일을 적재한 8천톤급 핵잠수함을 진수시켰다고 홍콩의 권위있는 중국계월간지 경보 최신호가 1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신간 2월호에서 믿을만한 중국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최근 국방력중에서 특히 해군력증강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은 이로써 1980년대에 첫 핵잠수함을 진수시킨 후 벌써 11번째 핵잠수함을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이어 상해 오송구 동해함대 사령부 진수식에는 지호전 국방부장을 비롯, 장련충 공군사령관과 중앙군사위원회 판공청 이제균주임 남경군구 오방국당서기 등이 참석했으며 당일로 정식활동을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고실권자 등소평은 지난 1일 이례적으로 상해를 방문, 진수식에 참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중국이 올해 새 핵잠수함을 진수시키기는 올해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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