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엔 1천만명 예상【자카르타 AP=연합】 아시아인 2백만명이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바이러스에 이미 감염됐으며 아시아는 수년내 급속한 에이즈 감염확산에 따른 어려움에 직면할것이 예상된다고 세계보건기구(WHO)의 한 관리가 31일 말했다.
조지 로스 WHO 자카르타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수가 약 1천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면서 『아시아에서 매년 새로이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수가 95∼96년 다른 대륙의 경우를 훨씬 초과할것이 예상돼 아시아가 에이즈 범람의 중심지대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로스 대표는 WHO의 보고서를 인용해 2000년까지 아시아의 에이즈 바이러스감염자의 수가 1천만명으로 급속히 증가세를 보일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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