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AP AFP=연합】 소말리아 주둔 미군들이 31일 수도 모가디슈에서 수백명의 민간인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8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밝혔다. 목격자들은 5대의 군용차량에 나눠탄 미군들이 식량배급소 앞을 지날 때쯤 갑자기 줄서서 기다리던 시민들을 향해 수분간 기관총 및 수류탄 공격을 가해 이같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부근 주유소 앞을 지나던 한 시민은 『미군들이 식량배급을 기다리기 위해 도로까지 늘어서 있던 시민들을 목표로 50구경 기관총과 MK 19유탄발사기 공격을 퍼부었으며 시민들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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