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결현안 타협안 마련【다보스(스위스) AP AFP=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30일 점령지구로부터 이스라엘군의 철수에 관한 최종조건에 합의함으로써 팔레스타인자치 이행협상의 타결로 접근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야세르 아라파트PLO의장의 고위 보좌관인 아베드 라보는 이날 양측이 타협안을 마련했다면서 쌍방 모두가 이를 승인하면 합의를 보게될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PLO측이 이 타협안을 수락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타협내용이나 이스라엘의 반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소식통들은 앞서 29일 시몬 페레스이스라엘외무장관과 아라파트의장간의 협상이 마련되고 이어 실무 협상팀에 의해 구체화된 이 타협안이 예루살렘의 이츠하크 라빈이스라엘총리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국영방송은 라빈총리가 이 타협안을 검토중에 있다며 이스라엘은 네비무사 모세묘등 요르단계곡내 3개성지와 예리코를 연결하는 통로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그러나 다보스 회합에서 이뤄지는 어떤 진전도 점령지역으로부터 이스라엘군의 철수를 저해하고 있는 모든 문제들에 적용되지는 않을것이라고 지적했다.
페레스장관은 30일 『우리가 오늘중 어떤것을 조인할것으로는 예상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남은 문제들을 극복하려 노력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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