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일민 김상만동아일보명예회장의 영결식이 30일 상오10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유가족과 이만섭국회의장, 이기택민주당대표, 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 강영훈 ·황인성전국무총리, 정세영현대그룹회장, 구자경럭키금성그룹회장, 고야마(소산주환)일본와세다대총장등 각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고인의 유해는 이날 상오 7시30분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발인, 고려대교정을 한 바퀴 돌아 상오10시 인촌기념관에서 영결식을 치르고 하오2시 장지인 경기 남양주군 화도읍 금남리 선영에 안장됐다.
영결식에서 장례위원장인 현승종전총리는 영결사를 통해 『자신을 낮추고 선고 인촌선생의 유훈을 앞세웠던 선생의 근신의 몸가짐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사표로 길이 남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김희집고려대총장은 조사에서 『선생은 반세기동안 언론계와 교육계에 헌신해 오시면서 우리 민족과 사회의 나아갈 지표를 제시해 주셨다』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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