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AFP=연합】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된 미군 2백20명이 30일 철수한 것을 시작으로 미군 병력의 소말리아 철수가 본격화된다고 현지 미군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들은 현재 소말리아에 남아있는 5천여명의 미군 병력 대부분이 미군에 대한 대공미사일공격이 곧 있을 것이라는 정보에 따라 철수한다고 전했다.
미군 2백20명은 30일 선박편으로 케냐의 몸바사항으로 향했으며 그곳에서 본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빌 클린턴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소말리아 최대군벌인 아이디드파의 공격으로 미군 18명이 사망하자 오는 3월말까지 미군 병력을 소말리아에서 완전철수시킬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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