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석간에 92년 3월부터 65회에 걸쳐 연재돼 큰 호응을 얻었던 「왕실양명술」이 초롱출판사에서 책으로 엮어졌다. 양명술이란 역대 왕실에서 은밀하게 구전되어온 건강비법으로 이원섭씨(한국신토불이회 부회장)가 종조부인 조선조 마지막 내시 이재우로부터 전수받아 92년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했다.
고대문헌에 3백65종의 약물을 상중하로 나눠 그중 상약을 목숨(명)을 기르는(양) 선약이라 일컬었던데서 어원을 찾을수 있듯이 양명술은 단순히 병을 고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비법에 그치지 않는다. 안락한 웃음, 마음 수양, 덕 쌓기등을 통해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고 교류하는 사이에 장생·장수는 자연히 얻어진다는 생명철학을 담고 있다.
첫 장에서는 조상전래의 먹거리와 식습관에 건강비결이 담겨 있음을 많은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으며 2장은 태교를 비롯, 뇌의 활동을 돕기 위해 이용된 운동과 음식등 왕실의 영재교육 비법을 다루고 있다. 노화방지 질병치료에 효험이 있는 각종 약물목욕법, 궁녀들의 독특한 미용법, 건강은 물론 미용식으로도 인기를 모았던 20여가지의 궁중 장수 죽등도 소개했다.
곧 출간되는 하권에서는 서양의학에서도 손대지 못하고있는 각종 성인병의 예방·치유책을 소개한다.값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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