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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AFP 연합=특약】 북한을 방문중인 미국의 기독교전도사 빌리 그레이엄목사(75)는 29일 김일성북한주석을 만나 빌 클린턴미대통령의 구두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북한의 관영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중앙통신은 이날 그레이엄목사가 주석궁을 방문, 클린턴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이는 북한의 핵사찰문제에 대한 내용일 가능성이 큰것으로 외교소식통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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