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권총사용여부 조사안해/다른곳서 살해뒤 유기가능성【뉴욕·워싱턴 로이터 UPI=연합】 지난 여름 자살한것으로 발표된 빈센트 포스터전백악관보좌관이 손에 쥐고 있던 권총이 실제로 자살에 사용된 것인지를 경찰이 검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 포스트지가 28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미공원경찰대 대변인 로버트 하인스총경의 말을 인용, 『총기발사여부를 검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빌 클린턴미대통령의 「화이트워터 스캔들」과 관련된것으로 알려진 포스터는 지난해 7월20일 버지니아주 포트 마시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당시 공원경찰대는 지역경찰이 이 권총의 발사를 확인하는 실험을 거쳤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워싱턴 지역경찰대 총기사용검사부의 조지 윌슨부장은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권총을 검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포스트지는 전날 시체를 처음 발견한 목격자의 말을 인용,권총에 피가 묻어 있지 않고 시체와 현장에도 피가 매우 적었다는 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법의학자와 살인전문수사관들의 말을 인용,포스터가 다른 곳에서 살해된 뒤 이곳에 버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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