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와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자민당총재는 28일밤 여야수뇌회담을 갖고 정치개혁법안을 이번 회기내에 처리한다는데 합의, 극적인 타결점을 찾았다.▶관련기사 7면 호소카와총리와 고노 자민당총재는 연립여당에서 제출한 정치개혁법안중 여야간 이견으로 그동안 진통을 겪었던 ▲중의원의 소선거구수와 비례대표수 문제 ▲기업·단체의 헌금문제등에 합의점을 찾았다.
이날 합의한 내용은 중의원정수를 5백명으로 하되 소선거구 3백명·비례대표 2백명으로 하며 비례대표선출단위를 전국 11개의 블록으로 구분하고 개인에게도 기업·단체헌금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법안을 조정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있다.
이에따라 일본여야는 29일 상오 중·참의원 양원협의회를 재소집, 수뇌회담에서 합의된 타협안을 채택한 뒤 하오에 중의원과 참의원 본회의를 열어 표결을 통해 타협안을 공식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수뇌회담은 사회당출신 도이(토정)중의원의장의 중재로 마련됐는데 호소카와총리는 「이번 회기내에 정치개혁을 실현한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연립여당안을 대폭수정, 자민당안에 가까운 타협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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