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고속성장 방침에서 선회해 올해 중국의 경제발전 속도를 크게 하향조정키로 결정했다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 문회보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치국이 최근 회의를 열어 올해 경제계획을 전반적으로 연구 검토한 끝에 과열성장을 억제하고 인플레를 막기 위해 지난해보다 국민총생산액(GNP)과 공업총생산액 성장률을 대폭 낮추었다고 밝혔다.
정치국은 이에따라 올 GNP성장률을 지난 92, 93년보다 4% 밑도는 9%에서 억제키로 했으며 공업총생산액은 전년 22% 성장서 15%선으로 통제키로 했다.
국무원은 이달초 이 경제계획안을 정치국에 제출했으며 정치국은 이를 토대로 발전속도를 하향조정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문회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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