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군 양동리 가야고분군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AD 3세기의 완형 수정제 목걸이를 비롯해 명문이 새겨진 한나라때「유명동정」, 의식용 가마솥인「철복」, 길이가 1백25㎝의 환두대도, 뿔잔등 가야시대 관련유물 1천30여점이 무더기로 발굴됐다. ▶관련기사 15면 부산 동의대박물관 조사단(단장 림효택)은 20일 경남 김해군 주촌면 양동리 가곡부락 발굴현장에서 3차 발굴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토광 목곽묘에서 발굴된 가야시대 수정제목걸이는 수정곡옥 1백48점 수정다면옥 2점 남색 유리곡옥 1점등 유리구슬 1백 57점으로 구성된 길이 1백58㎝ 크기로 지금까지 알려진 삼국시대 옥제 목걸이중 최고의 걸작품이라고 밝혔다.
림효택 발굴단장은 『3세기 무덤에서 나온 수정제 목걸이는 재질에 있어 수정과 금이라는 차이가 있으나 구성양식에 있어 경주시 노서동의 5∼6세기 신라고분에서 출토된 금제목걸이 (보물 456호)의 시원이 되는 중요 유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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