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학자들이 우주에서 지구로 쏟아지고 있는 극초단파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우주 초창기 주름의 흔적을 직접 보게됨으로써 이른바 대폭발(BIG BANG)을 통해 생겨난 이후 우주가 어떻게 됐는가를 이해하는데 획기적인 진전을 이룩했다. 과학자들은 스페인 테레니페에 위치한 전파망원경을 이용, 지구로 오고있는 극초단파를 관찰해서 초창기 우주의 몸에 뚜렷이 찍힌 주름을 보여주는 뜨거운 지점과 찬 지점을 발견했다.
다른 곳 보다 약간 밀도가 강한 지역으로 구별되는 이 주름들은 태초에 폭발을 통해 생성된 후 매끄러운 모습을 하고있던 우주가 오늘날과 같이 은하계와 거대한 빈공간으로 단절된 은하계 보다 더 큰 물질의 집합체를 가진 울퉁불퉁한 형태로 변모하는 첫 단계를 보여주는것으로 믿어진다. 이같은 업적은 92년 역시 극초단파 관찰을 통해 우주생성과 발전에 관해 얻어진 비슷한 발견을 더욱 뒷받침 하고 있다.【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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