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5번째 3인조 강도가 발생했다. 27일 하오 1시50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1동 609의196 이건행씨(62·무직) 2층집에 20대 3인조강도가 침입, 이씨부인 박경자씨(60)등 부녀자 2명을 흉기로 위협, 손발을 묶은 뒤 현금과 수표등 2백90만원과 다이아몬드반지·금팔찌등 4백6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박씨에 의하면 정수기 를 고치기 위해 정수기회사 직원 백모씨(28·여)를 불러 필터교체작업을 하고 있던중 갑자기 20대 청년 3명이 들이닥쳐 칼로 위협, 안방에 있던 넥타이로 손발을 묶고 장롱과 백씨 핸드백등을 뒤져 금품을 턴뒤 『전화번호를 알고 있으니 신고하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고 달아났다.
경찰은 25, 26일 발생한 3인조 강도사건과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또 이날 하오3시30분께 서울 중랑구 망우1동 방앗간 2층 내실에 30대 2인조 강도가 들어 여주인 홍모씨(55)와 딸(29)을 재크나이프로 위협, 스타킹으로 눈을 가리고 다리를 묶은 뒤 현금1백20만원, 80만원이 예금된 통장과 보석등 1백8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들이 금품을 강탈한 뒤 『우리가 바로 3인조강도』라고 협박까지 한것으로 보아 빈발하는 떼강도사건을 모방한 범죄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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