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반수단도 갖춘 “히로시마형”【도쿄AP 연합=특약】 러시아의 핵전문가들은 최근 러시아국방부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이미 최소한 1∼2개의 핵무기를 제조했으며 핵탄두를 운반할 미사일도 개발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일본의 시사주간 주간문춘이 27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이 잡지에 의하면 러시아국방부 산하 「참모총장실 전략연구센터」는 지난 10월 파벨 그라초프러시아국방장관에게 제출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현 군사상황에 대한 러시아연방의 정치·군사 기본원칙」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핵탄두 보유를 기정사실화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은 수개의 핵탄두를 제조하는데 충분한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탄두를 1천 이상 발사할수있는 장거리 미사일도 개발을 완료한 상태』라고 주장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보고서는 러시아의 핵전문가들이 『북한이 94년말까지 핵탄두를 3개 보유할 예정이며 이미 1∼2개는 완성된 상태라고 믿고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개발한 핵탄두는 「히로시마 형」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