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26일 서울신라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개최, 올해 노총과의 임금협상에서 한자리수 임금인상원칙을 고수하되 근로자들의 실질임금확보방안을 적극 수용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경총은 또 늦어도 다음달말까지 협상을 끝내기 위해 이번주내로 노총과 본격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동찬경총회장 정세영현대그룹회장 이석희대우통신회장등 경총회장단 9명은 이날 회의에서 경제활성화와 경쟁력강화를 위해 조속하고 원만한 임금협상타결이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임금협상에서의 사용자측 입장을 4가지로 정리했다. 경총의 올해 임금협상원칙은 ▲생산성과 임금의 연계를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복지제도강화등 실질임금 확보 ▲2월중 중앙합의, 4월내 개별기업 협상완료 ▲임금및 단체협상 동시타결등이다. 경총은 수일내로 경제5단체장 10대그룹회장단과 노총위원장 산별노련위원장이 참석하는 노사대표간담회를 개최, 양측의 입장을 교환하고 교섭대표위원단구성원칙에 관해서도 논의하자고 노총에 제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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