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 93년의 세계무역 신장률은 전년(4%)보다 떨어진 3%미만에 그쳤으나 94년부터는 현저히 호전될것이라고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이 25일 전망했다. 이날 개막된 가트총회에서 발크리샨 주치총회의장은 가트 경제분석팀의 보고서를 인용, 『이같은 신장률은 당초 예상(4.5%)에 훨씬 뒤지는 저조한것이나 작년 4·4분기부터 서유럽 주요국들의 경기회복 추세가 뚜렷한 데다 지난해말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타결의 효과로 금년부터는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량 기준 세계경제성장률은 2%로 전년보다 근소한 상향세를 보였다.
주치의장은 생산과 무역에서의 이같은 저조한 성과가 앞서 10년간의 평균치에도 못미치는것으로 89년부터 몰아닥친 세계적 불황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