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도서관·동우회 등 다양/풍부한 자료… 이용자 늘어 해외여행이 대중화되면서 각종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도 다양해지고 있다. 해외여행정보만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여행정보도서관이 속속 문을 여는가 하면 여행자들의 정보교환을 위한 모임도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또 한국관광공사나 해외각국의 관광청서울사무소들도 일반인을 위한 여행자료제공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이들 여행정보센터들은「일단 나가면 다 해결되겠지」라는 식의 안일한 생각을 불식시키고 철저한 준비와 목적의식있는 여행의 정착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행자들은 여행전에 여행정보센터를 이용해 여행지의 교통 호텔 역사 언어 지리등 제반정보를 확보, 여행때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관광안내전시관=한국관광공사지하층에 마련돼 있으며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해외각국의 지역별안내책자와 국가별 여행전문서적 팸플릿 지도등을 갖추고 있어 수시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필요한 내용을 복사할 때도 무료다. 해외여행때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소개할 수 있도록 외국어로 된 한국안내간행물 팸플릿 스티커등도 제공한다. 757―0086
◆세계여행정보도서관=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4월 서울시청뒤편 남강빌딩18층에 문을 열었다. 국내에서 발간된 각종 여행안내서를 비롯, 여행기 여행잡지등 1천여권의 여행관련책자들을 갖춰 놓았다. 해외1백3개국의 관광청및 기념관 여행업체 호텔등에서 발행한 팸플릿 소책자등 4만여점의 현지자료도 구비돼 있다. 현지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비디오자료 1백60점 슬라이드자료 3천5백여점, 4백50여장의 지도를 활용할 수도 있으며 상세한 정보를 원할 경우 컴퓨터정보검색도 가능하다. 배낭여행을 떠나는 대학생들이 특히 많이 찾으며 1년이용료는 2만원, 하루이용료는 5천원이다.757―6550
◆온누리여행정보안내실=서울 강남역인근 대동빌딩9층에 자리잡고 있다. 국내외에서 발간된 여행안내서적 잡지 팸플릿등 1천여점의 여행관련책자와 5백여점의 비디오테이프가 비치돼있다. 여행에 대한 자료를 얻고자 하는 이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도 받을 수 있다. 565―3245
◆지구촌여행정보자료실=다른 여행자료실과 달리 여행관련 신문기사스크랩을 뒤져볼수 있다. 최근 7년간의 신문기사스크랩북이 7권이고 여행관련 단행본서적이 2천5백여권, 여행비디오자료가 1백50여점이다. 이밖에 여행전문월간지 각 국가별 화보등도 보관돼 있다. 상오10시부터 하오9시까지 개방하며 1년 회비는 1만원이다. 지하철4호선 수유역인근 가든타워18층. 994―1490
◆호스텔러동우회=한국유스호스텔연맹에서 운영하는 여행자모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여행정보교환과 여행동반자연결을 위해 함께 모였다. 2천여명의 회원규모에 매짝수달 세번째 토요일에 한국관광공사 강남교육원에서 세미나를 열고 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들이 지역별로 모여 함께 여행경험담과 정보도 교환하고 자료도 취합하는 소모임활동도 벌이고 있다.725―3031【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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