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진석특파원】 미국은 대북한 첩보강화를 위해 한국에 미국가정보지원팀을 새로 배치해 지난주부터 가동시키고 있다고 제임스 울시미중앙정보국장이 25일 밝혔다. 울시국장은 이날 미상원 정보위청문회에 출석, 이같이 증언하고 지원팀은 중앙정보국(CIA) 및 국방부정보국(DIA)등 미정보기관에서 광범위하게 차출된 전문인력으로 구성돼있다고 설명했다.
울시국장은 북한핵과 관련, 『북한은 90년대 중반 완공될것으로 보이는 대형 원자로를 건설중』이라며 CIA가 한반도내 첩보능력 제고에 관심을 두는것도 북한이 핵무기개발의도를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울시국장은 『북한이 이미 1개 이상의 핵폭탄을 만들기에 충분한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을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를테면 북한이 핵폭탄을 미그23기로 운반할 수 있는 초보단계의 능력을 가졌을지 모른다는게 우리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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