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은 26일 보르스 표도로프재무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옐친은 이날 상오 크렘린궁에서 표도로프장관을 만나 사의를 번복해 줄것을 요청했으나 표도로프장관이 자베류하부총리와 게라센코중앙은행총재를 해임하지 않는한 새 내각에서 일할수 없다고 주장, 그의 사임을 허락했다.
급진개혁파의 마지막 보루였던 표도로프장관의 새내각참여거부로 앞으로 개혁정책은 상당히 후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러시아검찰은 극우민족주의자인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를 전쟁선동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지리노프스키는 자서전인 「남으로의 마지막 진군」에서 러시아가 터키 아프가니스탄 인도등까지 진출, 영토를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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