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 증거제시【대구=정광진기자】 낙동강의 주오염원으로 문제가 된 대구 비산염색공단에서 또다시 정화처리되지 않은 다량의 폐수가 유출된것으로 밝혀졌다.
환경운동연합 대구특별본부(본부장 최렬)는 25일 하오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본부감시대가 이날 염색공단주변을 순찰 감시하던중 염색공단 제1처리장 B스템 폭기조 담벽에서 수십톤의 폐수 및 슬러지가 넘쳐있는 현장을 확인했다』며 현장에서 채수한 폐수와 현장사진등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현장에 폐수가 흘러간 흔적이 있고 짙은 슬러지가 다량 남아 있는것으로 보아 수십 내지 수백톤의 폐수가 인근하천으로 흘러든것으로 보이며, 특히 폭기조 벽면에 말라붙어 있는 흔적등으로 보아 상습적인것으로 판단된다』며 원인규명을 위해 검찰에 정식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염색공단측은 『표면폭기조 교체작업중 소량의 폐수가 화단으로 흘러 넘쳤을 뿐 공단천으로 유입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