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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의원 딸 결혼식 전·현고관하객 “북적”(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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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의원 딸 결혼식 전·현고관하객 “북적”(표주박)

입력
199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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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근교통 크게 혼잡 ○…25일 상오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공항터미널 3층 예식장에서 열린 김복동국민당의원의 3녀 지수씨(26·이화여대졸)와 전국세청차장 지창수씨(59·한국알콜주식회사 대표)의 장남 농석씨(29·영동세브란스병원 레지던트)의 결혼식에 노태우전대통령 부부와 전현직 고위관리등 1천5백여명의 하객이 참석, 이들이 타고온 고급승용차들로 부근 교통이 1시간여동안 크게 혼잡했다.

 최동규전동자부장관의 주례로 열린 결혼식에는 신부의 이모부인 노전대통령부부와 황인성전총리 금진호전상공 김기춘전법무 최병렬전노동부장관, 이춘구 강부자의원등 전현직 국회의원, 최종현선경그룹회장등 재계인사등이 참석했으며 전두환전대통령은 축의금을 보냈다.

 하객들은 노전대통령·김의원등 신부측과 친분이 있는 구여권인사들에, 신랑측인 지씨의 경남고동창들이 대부분으로 축의금을 내려는 행렬이 예식이 열린 3층에서 1층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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