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소비자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등 가전제품을 새로 구입할때 종전에 쓰던 구제품의 폐기를 원할 경우 대리점이 이를 무상으로 수거하게 된다고 상공자원부가 25일 발표했다. 상공부는 전자공업진흥회와 삼성 금성 대우등 가전3사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폐가전제품 회수처리 지원사업을 확대, 올 상반기부터 서울지역에서 폐가전제품 의무수거제를 시행한뒤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리점이 소비자들로부터 1차 회수한 폐가전품은 재활용전문업체인 대림자원이 수집, 재활용 또는 파쇄처리하는데 가전3사는 올상반기중 4억원을 대림자원에 출연해 전용파쇄설비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현재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등 폐가전품은 해마다 서울 45만4천대, 전국에선 1백74만8천대꼴로 발생하는데 이번 수거의무제 도입에 따라 전체의 절반가량이 회수처리될것으로 기대된다고 상공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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