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총통」 3점 또 발견/여수앞바다 해저서… 2점은 원형보존

◎거북선에　장착　추정　거북선에　장착돼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총통이　발견된　여수　앞바다　부근해저에서　25일「승자총통」　3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승자총통」3점은　깊이　15　바다밑　개펄에　묻혀　있었는데　지난　19일　발굴된　총통과　마찬가지로　약실부분에「만력임진」이란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이중　2점은　길이　76㎝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으나　1점은　총구부분만　남아　있다.

　해군　충무공　해저유물발굴단은　거북선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26일부터　본격적인　발굴작업을　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