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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분국가능성/미비밀보고서 경제악화로… 핵도 쟁점화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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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분국가능성/미비밀보고서 경제악화로… 핵도 쟁점화될듯”

입력
199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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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 우크라이나는 경제상황의 악화로 인해 두개의 국가로 분리될 위험성을 안고 있으며 최근의 핵무기 포기 약속과는 달리 우크라이나의 핵보유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정보기관들이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25일 국가정보평가보고서(NIE)란 비밀보고서를 인용, 현재와 같은 우크라이나의 경제 상황이 지속될 경우 동부 지역의 러시아계 소수민족들이 러시아와의 재통합을 강력히 추진하고 서부지역의 우크라이나계 다수 민족은 독립 국가를 유지하려 하면서 이를 저지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비밀보고서는 이경우 러시아의 군사개입 가능성까지 우려되는 폭력사태로 번져나갈 수 있으며 자연적으로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유지하려는 쪽은 러시아의 패권주의를 저지하기 위해 일부 핵무기를 그대로 보유하는데 새로운 관심을 갖게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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