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신급증 등 관찰 이종연조흥은행장 이형구산업은행총재등 전국 27개 은행장들은 25일 은행연합회에서 이상철은행연합회장 주재로 장령자씨 어음사기사건과 관련한 긴급 은행장회의를 열고 대형금융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은행별로 내부통제기능을 대폭 강화하는등 대책을 마련,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은행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장여인 연쇄부도사건이 금융실명제 위반과 변칙적인 예금유치등 은행의 직간접적인 협조아래 이루어졌다는 비난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일련의 금융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한편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여수신계수가 갑자기 늘어난 영업점에 대해서는 상시관찰제를 도입하는등 내부감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은행장들은 또 점포별 수신목표 배정을 금지시키는등 수신제고를 위한 과당경쟁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 앞으로 은행경영에 있어 외형실적 위주의 영업점평가나 인사관리를 지양하고 수익성과 생산성등 질적인 면을 중시하는 경영평가로 전환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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