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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통령도 섹스 스캔들/여 비서와 관계시인… 파문 확산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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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통령도 섹스 스캔들/여 비서와 관계시인… 파문 확산조짐

입력
1994.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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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로이터 AFP=연합】 토마스 클레스틸 오스트리아 대통령(61)이 젊은 여비서와의 섹스 스캔들이 확산되면서 큰 정치적 곤욕을 치르고 있다. 클레스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9일 한 주간지와의 회견에서 섹스스캔들이 사실임을 시인하면서 부인 에디트 여사(37)가 이달초 관저를 나가버려 사실상 별거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가톨릭 국가인 오스트리아의 언론들은 클레스틸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마고트 뢰플러(39)와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확인되자 비난과 함께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좌익성향의 노이에 자이트지는 전임자인 쿠르트 발트하임 전대통령이 2차대전중 독일 장교 근무 전력 때문에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을 받았던 것을 지적, 『오스트리아는 과거가 깨끗하지 못한 대통령에 이어 직책의 계속 유지 여부가 불투명한 대통령을 갖게됐다』고 비난했다.

 뢰플러는 지난 80년대 모스크바와 방콕 주재 외교관을 지냈으며 매우 매력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파문으로 곧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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