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현행고·대입제도 유지” 교육부는 일선교사들의 자질향상과 우수교사확보를 위해 현재 만65세까지 유효한 교사자격증을 일정기간으로 제한하고, 강습 연수등을 통해 갱신토록하는 교사자격증 유효기간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초·중·고교에 월반·속진제를 실시하고 장애인에 대한 정원외 특례입학제도를 신설키로했다.
김숙희교육부장관은 24일 교육부상황실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학제와관련, 김장관은 우수인력의 조기교육을 위해 현재 과학고에서만 2학년 수료후 과기대진학에만 허용되는 월반·속진제를 초·중·고로 전면 확대하고 기능 예술 체육등 특수분야는 고교단계에서부터 3∼5년제로 운영하는등 학제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역시 2학기제 이외에 3학기제 계절학기제등을 도입키로 했다.
김장관은 그러나 현행대학입시제도는 긍정적측면이 많은 만큼 기본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내달중 수능시험의 실시시기와 횟수를 조정하고, 대학의 특차모집과 복수지원제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삼대통령은 24일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고 현행 고교평준화문제와 관련, 『고교평준화제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제도의 급격한 변경보다는 다양한 보완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새 대학입시제도 역시 급격한 변화보다는 학생의 대학선택권과 대학의 학생선발자율화등을 감안한 다양한 보완방법을 강구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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