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이경문)은 지난해 12월 기증받은 성호 이익과 이미륵(본명 이의경) 관련자료를 25일부터 2월5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여주 이씨인 성호 후손이 기증한 성호 관련자료는 성호의 대표작인「성호사설」필사본 원본과 문중이 배출한 학자들의 문집·유고등 50점 2백10책이다.
성신여대 정규화교수가 기증한 이미륵 관련자료는 46년 독일에서 독일어로 발간한 소설「압록강은 흐른다」초고와 그의 첫 발표작「하늘의 사자」가 실린 「DIE DAME」 31년 1월호등 90여점이다.
성호 이익(1681∼1763)은 당쟁을 막는 관제혁신과 사농합일을 주장한 조선시대 대표적 실학자중 한 사람이며, 이미륵(1899∼1950)은 독일에서 활동한 소설가이자 과학자이다. 그는 3·1운동후 상해로 망명, 독일로 건너가 뮌헨대학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은 뒤 뮌헨대학 강단에서 동양학과 한국학 강의를 통해 우리 문화를 유럽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535―6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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