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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남극점”… 한국대 우뚝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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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남극점”… 한국대 우뚝서다

입력
1994.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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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대원들 귀로 칠레 푼타 아레나스착【푼타 아레나스(칠레)=손태규·윤평구특파원】 한국일보 창간 40주년기념 94한국남극점 탐험대(단장 고인경) 대원 전원이 극점정복(한국시간 1월11일 상오 6시30분) 11일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칠레의 푼타 아레나스로 돌아왔다. 

 탐험대는 21일 하오 4시35분(한국시간 22일 상오 4시35분·이하 한국시간) ANI사의 C 130 허큘리스기로 베이스 캠프인 패트리어트 힐을 떠나 이날 상오 10시40분 남극탐험 전진기지인 푼타 아레나스 카를로스 이바네스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장재구한국일보 명예회장과 이곳의 유일한 교민가족인 곽로훈(40) 노준씨(35)형제가 나와 환영했다.<관련기사30·31면>

 고인경단장(51)은 『화상으로 대원들의 얼굴이 부어올라 누가 누군지 분간하기 어려웠다』고 극점도달순간을 전했다.

 탐험대는 현지사정을 고려, 귀국일자를 곧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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