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변화수 등 입력·종합한 프로 대국 컴퓨터끼리 바둑을 겨루는 한국컴퓨터바둑대회가 6월달에 개최된다.
컴퓨터 바둑이란 바둑의 정석, 포석, 전술 행마법등 바둑의 온갖 변화수를 종합해 만든 프로그램을 입력시킨 컴퓨터끼리 대국을 갖도록 하는것.
이제까지 세계바둑대회에서 우승한 프로그램의 기력은 7∼8급정도의 초보수준에 불과하고 국내대회에서의 우승프로그램은 10급정도로 아직은 걸음마단계에 있지만 급속한 하드웨어의 발전과 소프트웨어의 개발로 멀지않은 장래에 인간과 대등한 수준의 대국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년 대회때는 모두 24개팀이 출전신청을 냈으나 이중 7개프로그램만이 실제 개발에 성공, 아톰프로그램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프로그램은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세계대회의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접수 및 문의는 오는 2월말까지 대회운영본부(514―1114) 및 마이크로랜드 전국매장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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