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신과대학 「400개 교회 후원운동」

◎한　교회　한　학생　자매결연　장학금　지급　연세대　신과대가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복음적　전통을　살리기　위해　「4백개　교회　후원운동」을　펼치고　있다.

　연세대가　지난해부터　김중기　신과대학장을　중심으로　벌이고　있는　이　운동은　　학년당　1백명씩　모두　4백명의　학생을　선발,　한　학생당　한　교회씩　자매결연을　하고　한　학생에게　한학기당　1백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서울새벽교회·소망교회·광림교회·충현교회등　1백90여　교회가　이미　재정지원을　했거나　약속한　상태인데　연세대측은　이　운동이　성공하면　향후　신학생　전원을　무시험·무학비로　교육시키고　기숙사생활을　의무화시킬　계획도　검토중이다.

　김중기학장은　『일반기업체나　실업인으로부터　지원받을　경우　기독교　이념이　희석될　우려가　있어　교회로부터의　지원운동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연세대　신과대는　교회와　연계된　복음주의적　신학을　추구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