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들이 북한에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생산한 상품의 반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이후 북한으로부터의 OEM제품반입이 크게 늘고 있고 품목도 중·저가제품 위주에서 오리털점퍼 가죽점퍼 신사복등 고가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말 「카운트 다운」상표의 오리털점퍼 1만2천벌과 「버킹검」상표의 신사복 9백벌을 북한에서 OEM 형태로 반입했다. 이 회사는 지난 92년7월 북한에서 카운트다운 상표의 면바지를 수입했었다.
제일모직은 지난해말 신사복상표인 「브룩스 힐」제품 1천벌을 북한에서 반입했다. 나산실업은 「메이폴」상표의 캐주얼의류를 지난 연말께부터 북한에서 OEM생산해 반입하기 시작했다. 신성통상은 「유니온베이」상표의 캐주얼의류를 지난해부터 북한에서 OEM 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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