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런던 로이터 AFP=연합】 부트로스 갈리유엔사무총장은 21일 수일내로 보스니아내 유엔평화유지군의 병력교체가 허용되지 않으면 자신이 세르비아계 세력에 대한 공습을 명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그를 방문중인 갈리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나의 견해를 묻는다면 공군력을 사용, 유엔 결의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현재까지 어떠한 공군력 사용 요청도 받지 않았으나 현지에 파견된 아카시 야스시유엔특사로부터 요청을 받을 경우 틀림없이 청신호(공습명령)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금주초 아카시특사에게 구체적인 군사작전 계획을 마련토록 지시한 갈리총장은 네덜란드 1개대대가 세르비아계에 포위된 스레브레니차에서 캐나다군과 교대하는 것이 방해받을 경우 공군력 사용을 승인하겠다고 말했다.
유엔사무총장은 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구유고지역에서 공군력 사용을 승인할 권한을 위임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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