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연간 총통화증가율이 주요경쟁국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21일 조사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평잔기준 총통화증가율은 18.6%로 대만의 15.7%, 싱가포르의 5.5%에 비해 크게 높았다. 이는 1%대에 머물고 있는 미국(1.6%) 일본(1.0%)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무려 11∼18배이상 높은 수준이다. 통화공급이 많아지면 금리안정을 통한 경기부양의 효과는 기대할 수 있지만 돈의 가치를 떨어뜨려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부작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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