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지원 여파 환불까지 두 대학 이상에 합격한 수험생들이 특정 대학의 등록을 기피하거나 이미 등록을 마친 수험생들도 등록금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 학사관리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20일 등록을 마감한 홍익대는 21일 미대를 제외한 등록대상자 2천5백80명중 36.7%인 9백49명만이 등록,개교이후 최대의 등록미달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홍익대는 정원의 2백%로 정한 예비합격자를 대상으로 24, 25일 이틀간 추가등록을 받기로 했으나 예비합격자중에도 타 대학합격자가 많아 미달사태 재발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13일 등록을 마감한 동덕여대는 등록률이 65%에 그쳐 20일까지 추가등록을 실시했으나 이중합격생들이 많아 22일까지 등록기간을 연장했다.
학교측은 전형일이 달랐던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등에 이중지원한 일부 합격자들이 이들 학교의 합격자 발표이후 등록취소와 함께 등록금환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이중합격자들의 미등록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합격자 발표후 신체검사를 실시하는 대부분 대학과 달리 22일 하오1시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하오11시께 합격자를 발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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