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협의회에 타협 안내기로【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의 연립여당이 추진한 정치개혁관련 4개법안이 21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들 법안은 이날 표결에서 『근소한 차이로 통과될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찬성 1백18표, 반대1백30표의 12표차로 부결됐다.▶관련기사 7면
이로써 정치개혁을 기치로 지난8월 출범한 7개 정파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연립정권은 엄청난 정치적 타격을 받게 됐으며, 향후 일본정국이 파란을 겪을것으로 보인다.
이들 법안을 다시 상정하려면 헌법59조에 따라 ▲양원협의회를 열어 타협안을 만든후 중참의원에서 과반수로 가결시키거나 ▲중의원 본회의에서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어 재결의하는등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연립여당측은 양원협의회를 구성할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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