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단모임서 지분구성 등 4개항 합의 포철 코오롱 동부등 제2이동통신사업의 단일컨소시엄을 추진중인 6개그룹의 이동통신담당사장단은 21일상오 모임을 갖고 전경련이 2통 컨소시엄의 제1 대주주를 선정할때 6개사사장단의 의견을 반영해주도록 전경련에 건의했다. 이는 이동통신사업에 참여할 기업들이 제1 대주주를 뽑고 전경련이 최종 사업자결정시 이를 충분히 고려토록 촉구한것으로 전경련회장단의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이날 모임에는 코오롱정보통신의 송대평사장과 포철의 이동통신사업담당 권혁조사장, 쌍용그룹 이동통신담당인 장근호사장, 동부그룹 이동통신본부장인 오효원전무, 동양선물의 안상수사장과 2통참여를 포기한 대한텔레콤 손길승사장이 참석했다. 사장단들은 이 모임에서 2통컨소시엄사들의 참가범위, 대주주선정방법, 지분할당방법, 외국주주에 대한 지분배분등 4개항에 합의,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의 공동의견으로 확정하고 전경련에 건의했다.
합의문에서 사장단들은 6개컨소시엄중 선경이 빠졌으나 선경의 2통참여를 전제로 선경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16개기업을 단일컨소시엄대상기업에 포함하고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
사장단들은 단일컨소시엄의 지분구성문제와 관련, 6개그룹 컨소시엄에 60%, 대주주로 참여할 수 없는 통신기기제조업체와 희망업체에 20%, 외국기업에 20%를 할당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들은 또 6개 컨소시엄중 제1 대주주에게 20∼25%의 지분을 주고 나머지 컨소시엄이 10%내외의 지분을 갖도록 하고 기술과 경영력 인적자원을 고루 갖춘 기업을 제1 대주주로 정하되 6개사 사장단의 의견을 반영키로 의견을 모았다. 사장단들은 6개 컨소시엄사들이 희망하는 제1 대주주를 뽑기위해 내주중 다시 모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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