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제한 철폐/첨단기업엔 세금·금융우대/정부 투자환경혁신안

　정부는　20일　국제화　개방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투자활성화와　기술개발의　촉진을　위해서는　침체상태에　있는　외국인투자를　획기적으로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아래　서울이　세계적인　비즈니스센터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제도와　여건을　개선,　외국기업의　대대적인　국내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관련기사　9면> 　이를　위해　첨단산업의　외국인투자엔　파격적인　세제·금융상의　혜택을　주는등　각종　정부지원을　대폭　늘리고　외국인투자기업의　투자신청에서　공장설립까지의　과정이　일괄처리될　수　있도록　「원　스톱서비스」체제를　마련,　절차를　간소화하는등　행정관행도　근본적으로　뜯어고치기로　했다.

　재무부는　이날　외국인투자　업무와　관련이　있는　정부부처　은행　경제연구기관등의　실무자　50여명으로　「외국인투자유치　기획단」을　구성,　제1차회의를　갖고　범정부차원에서　외국인투자환경　혁신방안마련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