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까진 상당시일 필요 외무부 산하기구인 외교안보연구원(원장 박수길)은 20일『올해 상반기중 북한핵문제가 해결될 경우 하반기에 평양과 워싱턴에 상호대표부가 설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이날「주요국제문제분석」이라는 자체간행물에서 이같이 전망하고『미북간의 수교는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과 화학무기의 개발·판매,북한내부의 인권문제등으로 인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연구원은 북한핵문제의 해결전망과 관련,『미―북한,국제원자력기구―북한,남북간등 3개 채널의 대화가 큰 진전을 이루고 있어 올 상반기중에는 북한핵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북한도 경제파탄과 외교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일과의 관계개선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전제로 미북간의 대표부 상호설치를 공식적으로 전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크게 주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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