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원인성특파원】 심각한 경제불황의 여파로 지난해 서유럽의 자동차수요가 전해보다 15.2%나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의 집계에 의하면 지난해 서유럽 17개국에서 팔린 승용차는 1천1백44만9천대로 92년에 비해 2백만대가량 줄었다. 이같은 감소세는 2차대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폴크스바겐·아우디등을 생산하는 독일의 폴크스바겐 그룹은 1백88만8천대를 팔아 시장점유율(16.5%)에서 9년 연속 1위를 고수했으나 판매량은 한해전보다 20.1% 격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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