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작년 2백5만대 생산/내수 1백43만대·수출63만대

　지난해　국내　자동차업계는　생산　내수　수출부문에서　각각　사상　최고기록을　세우는등　전반적인　활황을　누린　것으로　20일　집계됐다.　상공자원부가　발표한　93년　자동차공업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총2백5만대로　1년전보다　18.5%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　2백만대를　넘어섰고　▲승용차　내수판매가　1백43만6천대(13.2%　증가)로　1백만대를　돌파했으며　▲수출도　63만9천대(40%증가)로　종전　최고기록인　88년　57만6천대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대상국가가　92년의　1백68개국에서　1백82개국으로　시장다변화가　가속되면서　수출단가도　대당　평균　6천2백1달러에서　6천4백37달러로　상승했으며　특히　트럭　버스등　상용차수출이　총　6만6천여대를　웃돌아　전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4%로　높아졌다.